Abhorration / Barbarian

Abhorration - Demonolatry
노르웨이 뎃메럴 밴드 Abhorration의 24년 데뷔작. 안해서 그렇지 노르웨이는 하기만 하면 데스도 이 정도는 뽑는다..말은 그래도 익숙한 Obliteration / Nekromantheon출신 멤버가 하나 보이는데 필드가 조금 좁기는 한듯? 이 밴드는 'Altars of Madness'와 초기 Malevolent Creation스타일의 올드스쿨 데스를 집요하게 볶은듯한 데뷔작을 내놓았다. 음산함보다는 라이브감이 살아있는 구수한 사운드메이킹과 민첩하고 열정적인 분위기에 집중한 느낌. 매우 잘뽑은 한장이고 올드스쿨의 팬에겐 꽤 좋은 선물이긴 하겠는데..개성이 없다보니 퀄리티에 비해 인상이 좀 흐릿한게 아쉽다면 아쉽다. Obliteration작업은 안하는건가?

Barbarian - Reek of God
이태리 스래쉬/스피드메탈 밴드의 신작. 적잖은 앨범을 발표해왔지만 솔직히 말해 데뷔작만큼의 임팩트를 재현한적은 없었다..만은 무식하고 꺼끌꺼끌한 질감으로 뽑아내는 우직한 쌍팔 바이브만큼은 일품이다. 신작은 퇴화를 하다하다 유인원까지 간 느낌..조금 너무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단순하고 직선적인 방향으로 갔는데 그런만큼 구린내도 강해진지라 이 또한 특정한 메럴팬에겐 나름대로 즐거울수 있을듯. 흐름이 잘 읽히는 멜로디라인도 거의 증발했고 이래저래 나는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까지 무뇌할 필요는 없었다 싶지만..ㄲㄲ 석션이 필요해 보이는 지경인 Borys Crossburn의 걸걸한 보컬만큼은 악의 넘치는 명연을 펼쳤다.




